안녕하세요. 명군전력입니다.
여러분은 시골길을 걷다가, 전봇대의 줄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전주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문제는 이러한 선들을 그대로 두면 한쪽으로 잡아당기는 힘이 강해져
전주가 넘어지는 일들이 발생하는데요. 그래서 진행하는 것이 바로 ‘지선 공사’입니다.
오늘은, 지선 공사 설치의 목적, 종류와 주요 기술기준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지선의 설치 목적
지선공사는 전봇대가 양쪽의 전선 무게나 바람 등, 외력에 의하여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선(=지선)을 땅이나 다른 지지물에 연결하여, 전주의 기계적 강도를 강화하는 공사를 의미합니다.
지선을 설치하는 목적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장력의 불균형을 해소합니다.
전로가 꺽이는 부분(곡선로)이나 전로가 끝나는 부분(말단로)에서는 전선이 전주를 한쪽으로 잡아당기는 힘이 강합니다.
지선은 이러한 장력(끌어당기는 힘)을 상쇄해주어 전주가 기계적 강도가 보강되도록 해줍니다.
둘째, 외력에 저항력을 키웁니다.
강한 바람같은 태풍, 강풍, 그리고 쌓이는 눈 등으로 인한 폭설 등, 전주가 받는 측면의 압력을 분산시킵니다.
셋째, 안전성 확보 목적입니다.
가공 전선로의 기계적 안전율을 높여 전주가 부러지거나 넘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2. 지선의 종류
지선은 전주의 위치, 또는 주변의 환경, 지형, 공간적 제약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시공됩니다.
(1) 보통 지선
일반적인 형태로서, 전주의 상부에서 지표면을 향해 사선으로 직접 지선을 내려 땅에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주변에 장애물이 없을 경우, 부지 확보가 용이할 때 사용합니다.
(2) H지선
전주가 받는 장력이 매우 크거나, 전주 자체의 강도를 크게 높여야 할 때 사용합니다.
보통지선 2개를 양옆이나 전-후방으로 배치하여, 알파벳 H모양이나 대칭 형태로 지지력을 극대화한 구조입니다.
(3) Y지선
전주의 최상단이나 중간단, 두 군데에서 각각 지선을 뽑아내어 중간에서 하나의 지선으로 합쳐 땅에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상하로 넓게 분포된 장력을 효율적으로 지지할 때 사용됩니다.
(4) 수평지선
도로를 횡단해야 하거나, 지형적 제약으로 전주 바로 옆에 지선을 묻을 공간이 없을 때 사용합니다.
3. 지선공사 시 주요 기술 기준
지선은 전력 설비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한국전기설비규정 (KEC) 등에 고시되어 있는 엄격한 아래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해당 내용들은 전기기능사 필기 등에서도 출제되는 부분이니, 유의깊게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안전율
지선의 안전율은 2.5이상 (인장 하중의 여유도)이어야 합니다.
단, 가공 전선로의 지지율에 연선을 사용하는 경우 등 특정 조건에서는 1.5이상으로 하기도 합니다.
- 허용 최저 인장하중
지선에 사용되는 선의 구비 조건으로서 세기(인장하중)는 최소 4.31kN(약 440kgf) 이상이어야 합니다.
- 소선의 구성
지선으로 철선을 사용할 경우, 지름 2.6mm 이상의 금속선(소선)을 최소 3가닥 이상 꼬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단독 전선 사용 금지)
- 지선 애자 (구형 애자) 설치
지선이 충전부(전선)와 접촉하거나 누전되어 지선을 통해 전류가 땅으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지선 중간에 반드시 절연용 애자를 삽입해야 합니다.
- 도로 횡단 높이
지선이 도로를 횡단할 때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지표상 높이는 최소 5m 이상이어야 함
- 지선 보호관
지면 근처 (지표상 2m, 지하 30cm)의 지선은 보행자의 충돌예방 및 부식방지를 위해 황색의 지선 보호관을 씌워야 합니다.
안전하게 사용해야 더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전기, 오랜 경험이 있는 전기회사에 맡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