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군전력입니다.
우리 집의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파수꾼, 하지만 갑자기 ‘툭’하고 내려가면 가장 당황스러운 존재,
바로 누전 차단기입니다.
전기가 끊기면 냉장고 음식 걱정부터 당장 생활의 불편함까지 막막해지기 마련입니다.
가장 정확한 것은, 전문업체를 부르는 것이지만, 출장 비용이 부담되거나, 늦은 밤이라도 바로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도 분명히 존재하실 것입니다.
오늘은, 명군전력이 알려드리는, ‘누전차단기 자가진단 메뉴얼’을 알려드립니다.
차단기는 왜 떨어지는 것일까?
차단기가 내려가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일축됩니다.
진짜 누전인 경우
전선 내부(배선)에 문제가 생겼거나, 꽂아 쓰는 가전제품에서 전기가 새고 있는 상황입니다.
차단기 자체 고장
차단기도 소모품입니다. 노후화되어 내부 스프링이나 장치가 망가져서 떨어지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어느 선에서 전기가 새는가’를 아는 것이 핵심입니다.
집안 벽 속 전선의 문제인 ‘배선 누전’인지, 내가 쓰는 세탁기나 에어컨 때문인 ‘제품 누전’인지를 구분해야 하는 것이죠.
우리 집 차단기 구성 확인 및 원인 찾기
집마다 분전반(두꺼비집)의 구성이 다릅니다. 먼저 메인 차단기가 무엇인지 확인해보세요.
Case 2-1. 메인이 배선용(MCCB), 분기가 누전용(ELB)일 때
(최근 지어진 신축 또는 전기공사를 새로 한 집)
증상 : 여러 개의 작은 차단기(분기) 중 하나만 떨어진 경우입니다.
진단 : 해당 차단기가 담당하는 구역 (ex. 안방 콘센트, 주방가전 등)의 제품 누전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Case 2-2. 메인이 누전용(ELB), 분기가 배선용(MCCB)일 때
(주로 2000년대 초반 이전 구축 아파트나 빌라)
증상 : 왼쪽의 가장 큰 메인 차단기가 뚝 떨어지며 집 전체 전기가 나갑니다.
진단 : 이 경우 어느 라인에서 누전이 발생해도 메인이 감지하고 전체를 차단합니다.
원인을 찾으려면 ‘모든 분기 차단기를 내린 뒤, 메인을 올리고 하나씩 순서대로 다시 올려보는 방식’으로 범인
(누전구간)을 찾아야 합니다.
원인별 상황 대처 가이드
자가 진단을 통해 문제가 어디인지 확인했다면, 이렇게 대처해보세요!
[1] 제품 누전으로 판명된 경우
해당 구역의 콘센트에 꽂힌 모든 플러그를 뽑으세요. 그 후 차단기를 다시 올렸을 때 잘 올라간다면 그 중 하나가
범인입니다. 플러그를 하나 씩 다시 꽂아보며 어떤 가전제품을 연결했을 때 차단기가 떨어지는지 확인해보세요.
(보통 습기가 많은 화장실 비데, 주방의 정수기, 노후된 냉장고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2] 배선 누전이나 차단기 고장인 경우
가전제품을 다 뽑았는데도 차단기가 올라가도 않거나, 올라가자마자 바로 ‘탁’ 소리르 내며 떨어진다면
벽 안쪽 전선 피복이 손상되었거나, 차단기 부품 자체의 수명이 다한 것입니다.
[3] 일시적인 과부하인 경우
겨울철 전열기구나 여름철 에어컨을 동시에 많이 써서 떨어지는 ‘과부하’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사용량이 많은 가전 하나를 끄고 잠시 열을 식힌 뒤 다시 올려보세요.
